한국심장재단은 재단 지원으로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에서 연수 중인 Dr. Thae Ko Ko가 지난달 30일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Dr. Thae Ko Ko는 ‘Unusual Diagnosis of Intracardiac Mass in a Neonate: A Case Report’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지난 10일에는 Dr. Thae Ko Ko가 한국심장재단을 방문해 박영환 이사장으로부터 단기연수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미얀마 양곤어린이병원 소아심장외과 소속인 그는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 연수를 받으며 선천성 심장병 소아수술에 관한 지식과 술기를 체계적으로 익혔으며, 오는 16일 고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한국심장재단 박영환 이사장은 “짧은 기간 동안 세브란스병원에서 소아심장 분야의 전문지식을 충실히 배우고 귀국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연수뿐만 아니라 학술적으로도 큰 성과를 거둬 학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Dr. Thae Ko Ko는 “한국심장재단의 지원과 세브란스병원의 훌륭한 교수님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의 소아심장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심장재단은 2008년부터 개발도상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내 병원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수생들이 귀국 후 자국의 소아심장 진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연수·학술 교류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