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우리기술 통합 ERP 구축 본격화

원전·철도·방산 수주 확대로 전사 통합 관리 필요성 커져…PMS 특화 ERP 도입으로 운영 효율성 극대화

영림원소프트랩, 우리기술 통합 ERP 구축 본격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원전·철도·방산 전문기업 우리기술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프로젝트 중심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마련해 경영 효율성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우리기술의 ERP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산업 특성에 맞춰 사업 관리 체계를 전면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코스닥 상장사인 우리기술은 원전 제어설비 국산화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철도 제어시스템과 방위산업 핵심부품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기술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새롭게 도입되는 ERP는 영업 활동부터 프로젝트 수행, 매출, 수금, 원가 관리에 이르는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경영진이 더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우리기술은 대부분의 사업이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되는 만큼 프로젝트 관리기능을 핵심 요건으로 제시했다. 프로젝트별 예산 편성부터 실행 현황, 원가 및 매출 관리, 수익성 분석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ERP 환경을 마련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프로젝트형 산업에 최적화된 사업관리 기능을 ERP에 적용한다. 프로젝트별 비용과 실적을 통합 관리하고, 사업 수익성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구축사업에는 프로젝트 관리를 비롯해 생산 및 외주관리, 영업·수출관리, 구매·수입관리, 회계, 원가 및 수익성 관리, 인사·급여, SCM, 모바일 업무 환경 구축 등이 포함된다. 또 그룹웨어와 전자세금계산서 등 외부 업무 시스템과도 연동해 업무 연계성을 높이고 프로젝트별 청구, 매출, 수금 프로세스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원전, 철도, 방산 사업은 프로젝트 단위로 장기간 수행되는 경우가 많아 사업 진행 현황과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림원소프트랩 ERP를 통해 전사 업무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우리기술은 고도의 기술력과 체계적인 사업관리 역량이 요구되는 국가 기간산업 및 미래 전략산업 분야에서 풍부한 사업 수행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영림원의 프로젝트 기반 사업관리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기술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ERP 구축 프로젝트는 2026년 4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되며, 우리기술의 사업 특성을 반영한 통합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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