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세청이 ‘2005년 수출입동향’을 분석하여 발표한 결과, 품목별로는 반도체·자동차 및 무선통신기기 등 10대 품목의 수출(1,706억 달러)이 2004년에 이어 전체 수출규모(2,846억 달러)의 60% 수준으로 특정품목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품목의 수출비중은 2001년 54%에서 2005년에는 60%로, 특정 품목으로 집중이 심화되고 있으며, 컴퓨터 수출비중은 2002년 8%를 고점으로 매년 감소하여 2005년에는 5% 수준까지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가 2004년 205억 달러에서 2005년 295억 달러로 40% 이상 크게 증가하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으며,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액이 전체의 20% 이상 차지했고, 수입의 경우 유가 급등으로 2004년 대비 원유 수입량은 1.9%(8.3억→8.4억 배럴)로 소폭 증가했으나 수입금액은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