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기대와 8.31대책 후속입법 마무리에 따라 상대적으로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가투자 만족을 위한 요구 수익률은 8%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가정보제공 전문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가 2005년12월17일~2006년1월20일까지 548명을 대상으로 "귀하가 상가를 투자한다면 금융권과의 비교와 현실적인 경기 상황을 감안해 최소한 어느 정도의 투자수익률이 예상돼야 상가투자에 만족하실 수 있겠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중 38.9%(213명)가 '8% 이상"이라고 답했다.
실제 현장에서의 수익률은 6~7%대가 보통이지만 8% 이상의 기대수익이 나온 것은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 발표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기조가 깨지면서 은행권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예상에 따른 보상 기대심리가 동반 상승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으로는 '9%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27.6%에 달해 금리인상에 대한 보상 기회비용을 더 크게 보는 층도 많았다.
'7% 이상'과 '6% 이상'을 만족할만한 상가 투자수익률로 예상한 응답자도 각각 20.4%와 8.9%로 현실여건을 충분히 감안한 응답으로 볼 수 있다.
연령별대로는 20대 36.5%, 30대 40.6%, 40대 39.9%가 "8% 이상"을 기대 수익률로 응답했고 50대는35.7%가 만족할만한 투자수익률로 '9% 이상'을 선택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경기(39%), 대전·충청(37.5%), 광주·전라(49.2%), 강원(34.8%), 부산·울산·경상(36%)등의 지역에서도 ‘8% 이상’을 만족할만한 적정 투자 수익률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상가뉴스레이다 박대원 선임연구위원은 "상가투자자의 기대수익률이 금리인상과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예전보다 1~2% 높아졌다"며, "경기호전 기대감과 8.31대책의 상대적인 후광효과인 상가투자 시장에 투자자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