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극에서 '쿤룬'역을 맡아 아시아스타로 우뚝 선 장동건이 영어회화만 되면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최고의 영화배우로 선정됐다.
장동건은 능률교육 토마토(www.tomatotoeic.com, 대표 이찬승)에서 네티즌 6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영어회화만 되면 해외에서도 통할 것 같은 영화배우'를 뽑는 설문조사에서 이영애·설경구·최민식을 제치고 2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장동건은 10대부터 50대까지의 네티즌의 폭 넓은 지지를 얻었으며, 특히 그의 외모는 전세계적으로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평가됐다.
장동건에 이어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 '사랑을 놓치다'의 설경구, '올드보이'의 최민식, '너는 내운명'의 황정민이 각각 9.3%, 8.4%, 7.4%, 6%의 지지를 얻으며 각각 2·3·4·5위에 올랐다.
여자배우 중에서는 이영애가 1위를 차지했으며, 문소리·전지현·전도연·강혜정이 그 뒤를 이었다.
이영애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보여준 영어실력과 더불어 동양적인 아름다움과 신비감이 세계시장에서도 어필할 것이라고 네티즌들은 분석했다. 최근 '왕의 남자'에서 공길역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준기는 10대 여성 네티즌들 사이에서 3위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