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모제품 전문업체 모라클(www.moracle.co.kr, 대표 장기영)이 탈모가 진행 중인 성인남자 19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탈모유형' 설문조사 결과, 유전성이 강한 M자형 탈모와 스트레스가 원인인 원형탈모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마 가운데를 중심으로 점차 안쪽으로 진행되는 'M자형 탈모'가 응답자의 37.9%(74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스트레스가 원인인 '원형탈모'도 27.7%(54명)나 차지해 후천성 탈모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의 세부 탈모유형을 보면 정수리 부위를 중심으로 탈모가 동그랗게 진행되는 'O자형 탈모' 19.5%(38명), 'M+O자 혼합형 탈모' 9.2%(18명), 가르마를 중심으로 C자형으로 빠지기 시작하는 C자형 탈모 2.6%(5명) 순이다.
'원형탈모'는 주로 젊은 층에서 머리카락이 동전모양으로 빠지는 형태로 과도한 스트레스 및 무스, 파머, 염색 등 잦은 손질로 인한 두피 손상이 그 원인이다. 특히 최근에는 잦은 퍼머와 염색 시 사용하는 독한 화학성분이 모낭을 파괴시켜 더 이상 모발이 자라지 않는 두피학대형 탈모로 많이 나타나고 있다.
모라클의 장기영 대표는 "종전에는 유전성이 원인이 된 탈모가 많았으나 이제는 후천적인 영향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변형된 스트레스형 탈모가 늘고 있다"며, "비듬·먼지·오염물질 등이 엉킨 산화피지가 두피의 모공을 막지 않도록 항상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평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탈모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