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의 보건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지표인 영아사망률을 2002년 출생아를 기준으로 조사하여 발표했다.
복지부의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02년도 출생아를 기준으로 한 우리나라의 영아사망률은 출생아 천명당 5.3명이며, 성별로는 남아가 5.7명, 여아는 5.0명으로 남아가 여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영아사망률은 1993년 9.9명, 1996년 7.7명, 1999년 6.2명에 이어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출생 후 4주 이내에 사망하는 신생아 사망률도 출생아 천 명당 3.3명으로 93년 6.6명, 96년 4.1명, 99년의 3.8명에 비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의 평균 영아사망률은 2002년 6.5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