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 한해 동안 2005년 12월말 680명의 에이즈 감염인이 새로 발견되어 총 누적감염인수는 3,829명이고, 이 중 721명이 사망하여 3,108명이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새로이 확인된 680명의 내국인 에이즈 감염자 중 감염경로가 확인된 감염인은 총 477명으로 남성 450명, 여성이 27명이고, 남성 450명은 모두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며 이중 이성간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 226명(50.2%), 동성간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 224명(49.8%)이었다. 여성 감염인은 27명 중 26명(96.3%)이 이성간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고, 수혈감염이 1명(3.7%)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2004년 감염경로가 확인된 남성감염자 478명 중 이성간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 232명(48.5%), 동성간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 246명(51.5%)이었다. 또한 감염경로가 확인된 여성감염자 41명 중 40명(97.6%)이 이성간 성접촉에 의한 감염, 수혈감염이 1명(2.4%)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