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을 100여일 앞두고 해외 평가전에서 태국전사들의 선전이 거듭되면서 인터넷상에서도 월드컵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 포탈 사이트들이 앞다투어 독일월드컵 섹션을 오픈하면서 월드컵 4강 신화의 흥분을 기억하고 있는 누리꾼들에게 다양한 월드컵 관련 컨텐츠와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는 것.
주요 포탈사이트, 앞다투어 월드컵 섹션 오픈
인터넷 순위제공 사이트 백핫(www.100hot.co.kr)에 따르면 야후코리아의 '야후! FIFA독일월드컵'에는 지난 주에만 77만명의 누리꾼이 몰렸으며, 네이트의 '가자! 2006 독일' 페이지에도 26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네이버·다음·파란의 월드컵 섹션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이다.
지난 2002년에도 자체 월드컵 사이트를 개설해 월드컵 마케팅을 펼쳐온 야후코리아는 '야후! FIFA독일월드컵' 페이지를 통해 최신 월드컵 정보는 물론 국가대표팀 문자중계 서비스와 예전 월드컵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트는 싸이월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가자! 2006 독일' 페이지에서 월드컵 관련 각종 컨텐츠의 제공에 더하여 '베스트11 뽑기'와 '평점 매기기' 이벤트를 통해 누리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한편, 붉은 악마의 공식 온라인파트너인 네이버는 '2006 가자! 독일로'에 '짠짠짠 한줄 응원'과 '매니아 토론장'을 개설하고 누리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다음 역시 2006독일 토론방과 태극전사 응원방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