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인들은 하루에 직장에서 약 4시간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무에 따라 달라 특히 '비서직'과 '광고홍보직' 의 인터넷 이용시간이 높았고, '생산직'과 '영업관리직'의 인터넷 이용시간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몬(www.bizmon.com)이 지난 2월16일부터 22일까지 직장인 69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인터넷 이용실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근무시간 중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은 '4시간'이라는 응답자가 6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시간 9.9% △6시간 8.5% 순이었다.
직장에서 '업무상' 필요에 의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은 '2시간'이 27.0%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1시간 21.1% △3시간 17.1% △4시간 13.5%였다. 반면, '개인적인 용도'로 이용하는 시간은 '1시간'이 54.9%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2시간'이라는 응답이 29.8%로 집계됐다.
즉 요즘 직장인들은 하루평균 '9시간~10시간(55.8%)' 직장에서 근무하며,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은 '4시간(67.3%)', 그 중 업무상 필요에 따라서는 '1~3시간(65.1%)' 개인적 용도로는 '1시간(54.9%)'정도를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
실제 업무를 수행에 인터넷 이용이 필수적인가 조사한 결과 '필수적'이라는 응답자가 82.6%로 대부분을 이뤘으며, 직장에서 인터넷 이용시간에 대해서도 '점점 늘고 있다'는 응답자가 54.4%로 과반수이상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인터넷 이용하는 빈도가 증가하는 이유는 '업무에 필요한 자료검색의 빈도가 점점 증가(61.2%)' 하고 있고, '오프라인 자료검색 보다 온라인 자료검색이 효율적(24.8%)'이기 때문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직종에 따라 인터넷 이용시간이 가장 많은 직무는 '비서직'으로 5시간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응답자가 66.7%에 달했고 다음으로 '광고·홍보직'도 63.6%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디자인(웹디자인)직 45.5% △기획·인사·총무직 44.9% △IT·정보통신직 43.3% △회계·재무직 34.1% 순으로 나타났다.
'생산·현장직'은 5시간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응답자가 14.3%로 가장 적었고, △영업관리직' 20.9% △기타서비스직 23.4% △판매·매장직 25.0%도 인터넷 이용시간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에 따라 5시간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응답자는 '여성'이 40.9%로 '남성(28.8%)' 보다 12.1%포인트 많았다.
연령별로 5시간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응답자는 '20대'가 39.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50대 이상'이 28.6%로 '30대(26.7%)'나 '40대(20.6%)'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