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www.keb.co.kr, 은행장 리처드 웨커)은 세계적인 다국적기업, 신용도가 양호한 외국인 투자기업, 외국기업의 국내지사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인 VIP 고객 종합서비스'를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외국인 VIP 고객을 대상으로 플래티늄카드인 엑스팻카드(Expat Card)를 발급해주고 이 고객들의 신용도에 따라 최고 3천만원까지 지급지가 해외인 외화수표를 원화로 즉시 지급해 준다.
또 365일 24시간 외국인 VIP 고객 전용상담센터(☎1544-3500)를 운영하여 전문 상담원이 영어로 각종 금융상담 업무를 수행하는 종합 서비스이다.
지금까지 모국의 은행으로 급여가 지급되는 외국인이 외화수표를 원화로 지급받기 위해서는 약 25일 정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국내에서 신용카드를 발급 받기가 어려워 모국에서 발급한 해외카드를 계속 사용함에 따라 높은 수수료와 환율 리스크를 부담해야 했다.
또한 외국인이 은행거래 종류별로 각각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원화예금/외화예금/외화수표거래/신용카드 발급 신청서를 한 장으로 통합한 영문 종합거래 신청서를 도입하여 고객의 편리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개인상품개발부 박진열 차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꾸준히 늘어 금융시장의 블루오션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글로벌 리딩 뱅크라는 외환은행 이미지에 걸맞게 외국인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