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가 정착되면서 직장인 사이에서 '투잡'이 인기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리서치전문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1,56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투잡에 관한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생활을 하면서 투잡을 가질 의사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91.4%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투잡을 원하는 이유"로는 76.9%가 '경제적인 여유를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자아실현을 위해서' 11.3%, '실직을 대비해서' 6.1%, '시간이 많아서' 4.3%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가장 희망하는 부업의 분야"는 '인터넷 쇼핑몰'이 29.5%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에 '리서치(9.9%)', '전산입력(9.6%)', '과외·시간강사(8.9%)' 등의 순이었으며, "부업을 통해 희망하는 월평균 수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0명 중 4명이 '1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사람인의 김홍식 사업본부장은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남들이 잘 된다고 따라 하기보다는 전문 교육기관이나 지인,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전에 충분히 정보를 수집한 후 자신의 본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부업을 선정하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