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어 연구학교 50곳 선정

오는 9월부터 연구학교로 지정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이 시작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3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운영될 '초등 영어교육 연구학교' 50개교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학교는 인구와 학교수가 많은 서울과 경기도는 4개교, 나머지 14개 시·도 3개교씩으로 2008년 8월까지 2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시범운영이 끝나는 2008년 하반기 연구학교 운영결과를 분석한 뒤 현재 3학년부터 배우는 초등영어교육을 1·2학년까지 확대할지 여부와 구체적인 방법을 결정할 방침이다.

더불어 ▲조기 영어교육의 효과성 ▲조기 영어교육이 사교육에 미치는 영향 ▲조기 영어교육이 우리말 교육과 정체성 함양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실증적으로 연구 분석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초등 영어교육 연구학교 컨설팅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과 한글 단체 등은 조기 영어교육이 사교육 조장과 정체성 혼란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것이라며 반대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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