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가 51.3%라는 투표율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5.31지방선거 시도별 투표율>에 따르면, 5.31지방선거는 총 선거인 3,706만4,282명 가운데 1,900만1,148명이 참여해 51.3%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2년 지방선거(48.9%)와 비교해 약 2.4%p 높아진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최대 접전지역으로 예상됐던 제주 지역이 67.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인천으로 44.2%에 불과했다. 서울은 49.2%로 집계됐다.
한편, ▲전남 64.2% ▲경북 61.2% ▲강원 58.4% ▲대전 49.4% ▲광주 46.3% ▲부산 48.0% ▲대구 48.3% 등으로 대도시와 수도권 지역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