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부부 매년 증가 추세!!!

결혼한지 2년이 다 됐지만 아직 임신 소식이 없는 김씨 부부는 얼마 전 세 번째 인공수정을 했다. 이번에도 실패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시험관아기 시술비지원'에도 신청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c.or.kr)이 집계한 <불임부부 현황>에 따르면 불임증 진단을 받는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임증 진단을 받은 여성의 수는 △2000년 4만431명에서 △2002년 7만8,728명 △2003년 9만8,325 △2004년 10만4,699 △2005년 11만1,164으로 증가 추세를 나타냈으며, 불임증 남성 수 역시 ▲2000년 1만2,385명에서 ▲2003년 1만7,675명 ▲2004년 2만2,166명 ▲2005 2만1,201명으로 증가했다.

그 진료비 또한 증가해 2005년 여성 불임증 환자의 총 진료비는 103억3,268만원에 이르렀다. 이는 2000년 28억9,593만원에 비해 약 3.7배 정도 증가한 셈.

이에 보건복지부는 시험관아기 시술비 지원을 중산층으로까지 확대하는 등 불임부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준비해야하는 서류가 많고, 절차가 복잡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필요하다는 지적있어 시정이 촉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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