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수지가 5개월째 10억불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산업자원부(이하 산자부, www.mocie.go.kr)가 발표한 <4월 서비스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서비스 수출이 37.3억불, 수입이 50.8억불로 13.5억불의 적자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동기에 비해 4.5억불이나 증가한 것.
또 지난 달(3월)과 비교해 2억불이 감소했지만, 작년 12월 11.3억불의 적자 이후 5개월간 10억대에 머물고 있다.
산자부는 지속적인 적자의 원인에 대해 해외여행과 자녀유학의 증가를 꼽았다. 일반여행의 경우 4월 중 방한 외래객이 54만명인 것에 비해, 내국인 해외여행자는 85만5천명으로 집계돼 594.6백만불의 적자가 났고, 유학연수의 수출은 전년과 동일한 0.9백만불에 머물었으나, 수입은 18.0% 증가해 305.4백만불이 적자였다.
사업서비스(무역중개, 운용리스, 법률․회계․경영컨설팅, 광고 및 마케팅 등)도 5.0억불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운수서비스'는 흑자규모가 3월 3.0억불에서 4월 0.8억불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