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배당 실시 상장사는 줄고 배당 이익금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중간(분기)배당 공시 현황>에 따르면,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법인수는 2005년 14개사에서 올 해 13개사로 감소한 반면, 평균 배당률은 △2002년 14.5% △2003년 14.8% △2004년 32.4% △2005년 34.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중간배당 실시 법인수의 감소 원인은 전년 연속 1분기 실적 부진으로 볼 수 있다"며 "중간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6월28일까지 당해 종목을 매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회사의 보통주에 대한 중간배당에 참여하는 회사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단자공업, 케이씨시 등이며 이 중 ▲삼성전자 ▲한국쉘석유 ▲포스코 3개사는 2000년도 이후 꾸준히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고려아연과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