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거리를 활보하던 5·31선거 유세 차량 소리는 홍보도 홍보였지만 그 정도가 지나쳐 소음으로까지 느껴졌다. 그럼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소음 중 가장 듣기 괴로운 것은 무엇일까?
환경부(www.me.go.kr)가 발표한 <2005년 소음·진동관리시책 추진 평가>에 따르면, 2005년 한해 소음으로 인한 민원은 총 2만 8,940건으로, 2004년(2만9,576건)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공사장소음 민원이 68.0%가 가장 많았고, 이어 ▲사업장 13.9% ▲확성기 5.2% ▲공장 3.5%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소음·진동 배출업소"는 '2004년(3만5,661개소)'에 비해 증가한 3만7,649개소였고, 시도별로는 경기지역에 1만3,534개소로 집중돼 있었다. 이어 △경남 4,162개소 △경북 3,749개소 △충북 2,690개소의 순이었다.
도시지역의 배출업소는 '공업지역(73.7%)'에 가장 많았고, '녹지지역(15.6%)'에도 소음이 발생되고 있었다.
이러한 업소에 대해 환경부는 개선명령과 폐쇄명령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앞으로 "신고대상 업소에 대해 연 1회 이상의 정기점검 및 민원발생 배출업소에 대한 수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