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형태의 안정적 퇴직연금제도가 공기업에서도 환영받고 있다.
노동부(www.molab.go.kr)가 2006년6월 현재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한 사업장이 총 1만개(총 10,589개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퇴직연금 가입을 망설이던 500인 이상의 대규모 업체가 10곳을 넘어섰으며, 한국조폐공사·창원경륜공단·성북구도시관리공단·정선군시설관리공단 등의 4개 공기업도 올 상반기 퇴직연금제도를 채택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및 국회사무처도 퇴직연금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하갑래 노동부 근로기준국장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퇴직금을 지급받던 대규모 및 공공부문 근로자들이 더 나은 노후 소득마련을 위해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현상"이라며, "향후 퇴직연금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 등 제도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