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이후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자동차 보유의 빠른 증가와 더불어 교통사고도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통계로 본 8·15 이후 경제·사회 변화상>에 따르면, 1951년 발생한 자동차 사고건수는 1,200여건에 불과했으나 2005년에는 21만여건으로 약 177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1951년 1,212건 ▲1960년 6,342건 ▲1970년 3만7,243건 ▲1980년 12만182건 ▲1990년 25만5,303건 ▲2000년 29만481건 ▲2005년 21만4,171건 등으로 1970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교통사고자수는 1952년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 8.0명에서 2005년에는 13.2명을 기록,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 1952년 59명에서 2005년 3.0명으로 줄어 교통사고 시 사망률이 1/20으로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951년 938명 ▲1960년 1,420명 ▲1970년 3,069명 ▲1980년 5,608명 ▲1990년 1만2,325명 ▲2000년 1만236명 ▲2005년 6,376명 등으로 2005년 현재 1951년에 비해 약7배 증가했지만 1990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