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05년 통계로 본 세계속의 한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선박건조량이 2002년 일본을 추월한 이래 계속 세계 1위를 고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해 우리나라의 선박 건조량은 1,023만7천CG/T으로 2004년과 비교해 23.1%나 증가했다. 반면, 일본은 2004년에 비해 4.3% 증가하는 데 그쳐 양국간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됐다.
아울러 자동차생산량도 369만9천대로 세계 총 생산량의 5.5%를 차지해 세계 5위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4년 세계 5위였던 프랑스를 추월한 것.
한편, 자동차를 가장 많이 생산한 나라는 미국으로 세계 총 생산량의 17.7%(1,197만7천대)를 점유하고 있었고, 이어 일본·독일·중국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