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이상 근로자 고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노동부(www.molab.go.kr)가 지난 2~3월 전국 300인 이상 사업장 1,852개소의 "고령자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고령자 평균 고용률이 근로자 100명당 5명꼴(4.9%)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0.4%p 상승한 것으로, 2001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광업 14.9% △기타서비스업 10.9% △부동산·임대업 10% △운수업 8.1% 등이 높았다. △통신업 0.8% △도매·소매업 0.9% △금융·보험업 1.1% △제조업 1.9% 등은 낮게 조사돼 업종간 고용률의 편차가 뚜렸했다.
규모별로는 500~999인 사업장이 7.9%로 가장 높았으며, △300~499인 사업장 7.2% △1000인 이상 사업장 3.6%로 조사됏다.
한편, 노동부가 정한 기준고용률이 △제조업 2% △운수업, 부동산·임대업 6% △기타 3%인 가운데, 기준고용률 초과사업장은 총 849개소(45.8%), 미달 사업장은 1,003개소(54.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