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성장률, 4.3% 전망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원화 강세, 고유가 등의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질소득 수준의 정체, 부동산 경기 둔화로 올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경제연구소(www.seri.org)가 발표한 <2006년 하반기 및 2007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2007년 연간 경제성장률이 2006년(4.8%)에 비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4.3%로 예상됐다.

원화강세 지속으로 서비스수지 적자규모가 확대돼 경상수지는 45억 달러의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해외여행 및 유학·연수 등의 증가로 서비스수지 적자가 185억 달러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 물가는 2% 후반대로 상승할 것이며, 실업률도 3.6%로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삼성경제연구소는 "우선 거시정책의 운용으로는 가계의 가처분소득 확대 등 내수여력 확충에 초점을 둬야 할 것이다"며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직접적인 재정확대보다 감세정책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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