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물가가 국제가격 오름세 영향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8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7.5% 오른 반면 수출 물가는 2.4%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한편, 전월 대비 수출입 물가는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상승세다. 수입 물가는 원화 환율 상승과 화학제품, 비철금속 소재 등 국제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3월 0.6%로 상승세로 돌아선 후 ▲4월 2.5% ▲5월 2.2% ▲6월 0.9% ▲7월 2.2% ▲8월 1.6% 등을 기록했다.
수출물가 역시 전월대비 2.2% 급등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지난 5월 전월비 1.3%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6월 1.8% △7월 1.1% △8월 2.2% 등으로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