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형편이 어려워 사교육비 감당이 어려운 지역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교육복지투자에 관 · 학이 발벗고 나섰다.
최근 서부교육청 대강당에서 호남대(총장 이현청)와 서부교육청(윤영월 교육장)이 서구와 광산구의 초 · 중학교를 대상으로 일선학교에서 현장 교육을 진행하는 '대학생 멘토링' 협약을 체결하고, 멘토로 나서는 호남대 재학생 53명을 대상으로 위촉장을 수여했다.
국 · 영 · 수학을 중심으로 일본어 · 중국어 · IT중심의 '학습지원 교육'과 종이접기, 요리, 합기도, 피아노 등 '특기적성 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멘토링 협약은 주 2회 각 학교에서 정규 수업이 끝난 후 진행된다.
교육은 호남대 재학생과 참가 학생이 1대 1 또는 2대 1로 짜여져 교육의 질을 높이고, 모두 100여명의 초 · 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 중순부터 본 교육에 들어간다.
아울러 지역사회 봉사대학으로 알려진 호남대는 이번 '대학생 멘토링'을 추진하게 됨으로서 관내 사회봉사 영역을 교육봉사로 확대시킴에 따라서 일반인들을 비롯한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활력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멘토링 위촉장 수여식을 마친 호남대 재학생들은 김종언(광산중학교 지역사회교육전문가)씨의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이해 및 멘토의 역할'이라는 교육 연수를 받은 후 해당 학교별로 연계된 지역사회교육전문가와 이번 멘토링 사업에 대한 논의와 친목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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