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76.7%, 전세난 이후 매매·전세값 모두 상승

대다수 누리꾼들은 전세난 이후 아파트 시장에 대해 매매가는 물론이고, 전세값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자사 만 20세 이상 회원 3,644명을 대상으로 <전세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세난 이후 아파트 시장"을 묻는 질문에 76.7%가 '매매가 상승-전세값 상승'을 꼽았다.

또한, "전세난의 주된 원인"으로는 32.5%가 '재산세·종부세 강화로 집주인 월세 선호 증가'라고 응답했으며, △최근 1~2년간 상승한 매매가의 영향 22.8% △관련규제 강화로 아파트 및 다세대 주택 공급 감소 22.5% 등이라고 답했다.

"전세난이 아파트시장에 미치는 영향"에는 '전세값이 매매가를 밀어 올려 매매가가 상승될 것'이라는 응답이 70.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내집마련 수요증대 (14.8%)'를 들었다.

"전세난 해결 방안"으로는 44.7%가 '재건축·재개발 조속한 사업 진행으로 공급량 증가'를 들었으며, △신규 사업지에 중소형 위주의 공급물량 증대 23.6% △수도권에 추가 신도시의 조속한 개발 20.8% 등 순이었다.

한편, "전세보증금을 인상해 달라는 요구를 받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35%가 '대출을 활용한 내 집 마련'을 꼽았으며, △높아진 전세값을 지불하고 재계약 28.8% △현재 자금에 맞춰 거주지 이전 26.1%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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