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OPEC의 감산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 제기, 미 중간유분 재고 증가 예상, 석유수요 증가율 둔화 전망 등의 요인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한국석유공사(www.knoc.co.kr)에 따르면, 11일 NYMEX의 WTI 선물유가가 전일대비 $0.93/B 하락한 $58.65/B에 거래를 종료했으며,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19/B 내린 $55.57/B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이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07년 세계석유수요를 지난 전망치와 비교해 20만b/d 내려 8,602만b/d로 전망했고, OPEC이 감산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내부 의견 불일치로 실제 감산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것 등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로이터의 미국 석유재고 사전조사에 의하면 난방연료를 포함한 중간유분재고가 전주대비 10만 배럴, 원유재고는 80만 배럴 증가하는 반면, 휘발유재고는 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