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매출, 7개월만에 감소세

지난해 9월이었던 추석연휴가 올해는 10월로 변동되면서 9월 한달 간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해 7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산업자원부(www.mocie.go.kr)가 발표한 <2006년9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9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9.9% 줄어 7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백화점 매출은 월초 할인판매 행사의 매출 호조로 인해 2.6% 증가했다.

상품군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대형마트의 경우는 '식품(-10.9%)', '잡화(-13.9%)', '의류(-10.4%)' 등 전 부문에서 감소를 나타냈으며, 백화점은 '명품(22.6%)', '가정용품(8.5%)' 등에서는 증가했으나 '식품(-7.6%)', '잡화(-4.5%)' 등은 하락했다.

한편, 대형마트는 전년 동월대비 구매객수, 구매단가 증감률 모두 각각 4.8%, 5.4% 감소했으며, 백화점은 구매객수는 2.3% 축소되고 구매단가는 5.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고객 1인당 구매단가는 백화점이 7만5,168원으로 대형마트 4만4,029원에 비해 70.7% 높게 나타났다.

* <백화점 및 대형마트 매출 증감률 추이>는 전년 동월대비 수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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