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투자는 증가한 반면, 설비투자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www.smba.go.kr)이 8개 분야 5인 이상 중소제조업 4,1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기준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 기술개발투자 실시업체 비율이 20.8%로 지난해 19.5%에서 1.3%P 증가했다.
업체당 평균투자액은 1억5,624만7,000원으로 전년 대비 24.5%, 매출액 대비 기술투자액 비율도 2.46%로 전년 (2.16%)보다 상승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재무구조도 대체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경상이익률이 전년 3.42%에서 3.60%로 증가했으며, 자기자본비율도 이익잉여금의 증가로 37.73%에서 39.60%로 상승했다. 다만,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 4.47%에서 4.25% 감소했다.
설비투자활동은 내수부진 등의 이유로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중소기업 설비투자총액이 4조6,495억원으로 2.3% 감소했으며, 매출액대비 설비투자액을 가르키는 설비투자율도 1.5%로 대기업(8.0%)과의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