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GDP 대비 총 연금자산의 비율이 19%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www.mohw.go.kr)가 OECD 자료를 활용해 재구성한 "주요 OECD 국가의 총연금자산 규모(2005년 기준)"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총연금자산(정부기금+기타연금) 비율이 19.5%로 OECD 평균인 86.7%에 크게 못 미쳤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경우 144.2%, ▲노르웨이 80.3% ▲핀란드 71.4% ▲일본 60.9%로 조사됐다.
정부기금을 제외한 직역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등의 기타연금 자산은 OECD 회원국 전체 17조9,150억달러였고, 미국이 12조3,480억달러로 전체 중 68.9%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150억달러로 0.1%에 그쳤다.
또한 전체 OECD 국가의 GDP 대비 연금자산의 규모 비중이 2001년 86.7%에서 2002년 75.7%로 낮아졌으나, 2004년 87.3%, 2005년 87.6%로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2005년을 기준으로 1.9%에 머물렀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2006년9월말 현재 184조원인 국민연금기금이 현 제도 유지시 2035년 최대 1,715조원까지 적립되며, GDP 대비 비중은 2025년 48.7%로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