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수출실적이 두 달 연속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정보통신부(www.mic.go.kr)가 발표한 <2006년10월 IT 수출실적>에 따르면, IT 수출액이 100먹달러를 돌파해 104.1억달러로 집계(잠정)됐다. 연말 특수를 겨냥한 IT 제품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24.4%↑), 패널(36.3%↑) 등의 부품이 수출을 주도했기 때문.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PC와 非PC 분야에서 모두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확대된 데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4.4% 증가한 35.2억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그 밖에 ▲휴대폰 23.7억달러(△5.8%) ▲디스플레이 패널 16.0억달러(36.3%) ▲D-TV 6.1억달러(2.5%)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국가별 수출실적은 EU 수출이 패널, 반도체 품목에서 호조를 보였음에도 전년의 높은 성장세 탓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 소폭 감소한 18.4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 38.6억달러(12.1%) ▲미국 11.4억달러(4.9%) 등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정통부는 환율 하락, 미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북핵 사태 등의 위험요인이 있으나,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등의 기회요인으로 IT 수출의 당초 올해 전망 했던 1,124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