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아시아 최대규모의 해외 유동화채권 발행

SC제일은행이 11월 9일 아시아 최대규모인 미화 12억6천만불의 주택담보대출 유동화채권(RMBS)을 Korea First Mortgage No.6 Ltd(발행인)를 통해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SC제일은행의 6번째 해외 유동화채권 발행으로서, 해외 자본시장에서 최초로 무보증부 주택담보대출 유동화채권 발행이다. 금번 발행은 여러 부문에서 획기적인 기록을 수립하였다. 첫째, 최초로 미화 10억불 이상의 해외 유동화채권 발행, 둘째, 아시아 최초의AAA/Aaa에서 BBB/Baa2 등급까지 총 7개의 등급별 주택담보대출 유동화채권을 복수통화로 발행하였다는 점 등이다. 여러 투자자들의 위험 및 보상에 대한 선호에 부응하기 위하여, AAA등급 채권은 단기의 A1등급채권(보다 보수적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함)과 A1 보다 만기가 긴 A2등급 채권으로 분류하였으며, A1 및 A2 등급 채권은 다시 미화와 유로화로 나누어 발행하였다.

본 채권발행은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약 30여 투자자가 주문에 참가하였다. 최종 채권배정 후 유럽 투자자와 아시아 투자자의 비율은 각각 53%와 47%였으며, 은행과 자산관리 회사가 전체의 94%를 차지하였다. 이번 발행은 2006년에 두 번째로 이루어진 것으로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주간사 역할을 수행하였고 이자율 및 환율의 헤지거래를 제공하였다.

2004년 첫 부동산담보대출 유동화채권 발행 후, SC제일은행은 6차에 걸쳐 약 미화40억불 상당을 발행하며 유동화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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