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심상정의원(www.minsim.or.kr, 재정경제위원회·예산결산위원회)이 행정자치부가 제출한 "세대별 거주자 주택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5년8월 현재 88만7,180가구가 가구당 두 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소유한 주택이 총 237만3,912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의 경우 15만2,539가구가 다주택 보유가구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총 41만765채로 평균 2.7채를 갖고 있었다.
또 이들 중 20.8%인 3만1,731가구가 1가구3주택 이상 소유자들로 총 16만9,149채(평균 5.3채)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채 이상 소유가구가의 구별 거주현황을 보면, ▲강남구(1만5,167가구) ▲송파구(1만2,015가구) ▲노원구(1만867가구) ▲양천구(8,484가구) 순이었으며, 이들 가구가 소유한 주택수 기준으로는 △강남구(4만5,889채) △송파구(3만8,389채) △노원구(2만5,447채) △서초구(2만3,183채) 순으로 집중돼 있었다.
이번 통계는 행자부가 2005년8월 현재 건축물대장상에 등재돼 있는 주거용건물에 대해 행정구역별 주민등록상 세대구성원이 보유하고 있는 건물의 건수 현황을 집계한 통계의 세부자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