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평등 92위로 '최하위권'

한국의 성 격차 지수가 전 세계 92위를 기록해 아프리카 튀니지와 아랍에미리트연합과 같은 최하위권 수준으로 평가됐다.

세계경제포럼(www.weforum.org)이 22일 발표한 <2006 전 세계 성 격차 보고서(The Global Gender Gap 2006 Rankings)>" 에 따르면 한국의 성 격차 지수가 0.6157점으로 115개국 가운데 92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고용, 교육, 보건, 정치 등 4개 부문에서 남녀 불평등 상황을 '성 격차 지수'로 산출했으며, 성 격차 지수 0은 '불평등'을, 1은 '완전 평등'을 의미한다.

세계에서 남녀 평등이 가장 잘 구현된 나라는 스웨덴이었으며, 노르웨이와 핀란드가 그 뒤를 이어 북유럽 국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필리핀이 6위로 10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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