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www.shinhan.com, 은행장 申相勳)이 금융 경제정보 전문 매체인 연합인포맥스(대표 李雨聲)와 손잡고 27일부터 TV속의 작은 은행 '신한 AT-TV(이하 신한@TV)'서비스를 시작한다.
'신한@TV'는 TV화면을 통해 간단한 리모콘 조작으로 계좌 및 거래내역 조회, 계좌이체, 공인인증서 관리 등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고객은 직접 은행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TV화면을 통해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24시간동안 가정에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서비스가 시작된 지역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관악구, 동작구, 은평구 등 5개구와 경기 김포, 부천 및 청주, 대구 등이다.
신한은행 고객이 '신한@TV'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뱅킹을 신청해야 하며 서비스 권역의 케이블 방송사를 통해 디지털 셋톱박스를 신청해 설치하면 된다.
신한은행과 연합인포맥스는 내년 초 KT전화요금 납부 및 각종 지로납부가 가능한 공과금서비스를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신한@TV’ 서비스 시작에 맞춰 연말부터 고객들에게 이체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향후 디지털 미디어의 포괄적인 확대를 대비하고 PC와 가장 경쟁적 미디어인 디지털 TV시장에서 은행의 역할을 모색하고 준비하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게 다양한 채널 확보를 통한 은행의 고객 접근 시도는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뱅크타운과 함께 KT가 추진중인 IP-TV를 통해서도‘신한@TV’2차 시범 서비스를 11월24일 실시 한다고 밝혔다.
시범 서비스 대상 가구는 서울전역에 걸쳐 약 250가구 이며 이미 신한은행은 지난 1월, 해당 제휴사와 은행권 최초로 IP TV 뱅킹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