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건강보험료가 6.5% 인상된다.
보건복지부(www.mohw.go.kr)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한 "2007년도 건강보험료 및 의료수가"에 따르면, 지역가입자의 보험료액이 131.4원에서 139.9원으로 6.5% 오른다.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0.29%p 오른 4.77%로 결정됐다.
이번 조정에 대해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적정 수준의 보험료 및 수가 조정 ▲보험료 인상의 최소화 요구 등에 대한 치열한 논쟁과 고민 끝에 내려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의료수가(환산지수)의 경우 의료행위의 원가비용 변동 정도 및 전년대비 보험급여비 증가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년대비 2.3% 인상한 62.1원으로 조정됐다.
한편, 이번 조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적자 예상분은 가벼운 질환에 대한 본인 부담제를 개선하고 약제비 적정화 등을 통한 절감 노력과 2006년 말 1조700억원의 누적 수지 중 일부를 활용해 충달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