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7월16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약3만3,000 가구의 만15세 이상 가구원(7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6 사회통계조사>에 따르면, 20세 이상 인구 중 2006년7월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비율이 27.3%로 2003년(29.2%)에 비해 1.9%p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52.2%로 4.1%p 줄어든 반면, 여자는 3.9%로 0.1%p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기능노무직(45.5%)과 전문관리직(30.6%)의 흡연인구가 가장 많았고, 서비스판매직(25.1%)이 최저 흡연율을 나타냈다.
또한, 하루 평균 '11~20개비'를 피우는 사람이 50.7%로 절반을 넘었고, '10개비 이하'가 40.4%였다.
지난 1년간 금연을 시도했던 인구는 51.4%였고, 여자(49.6%)보다 남자(51.6%)가 더 높았다.
한편, "금연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설문에는 '스트레스 때문(42.9%)'과 '기존에 피우던 습관 때문(39.6%)'이 가장 많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