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가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6년 11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수출물가(원화기준)가 전월대비 2.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및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 수요 감소 등으로 대부분의 품목이 내림세를 보였기 때문.
부분별로 살펴보면, '농수산품'은 조개(1.8%)가 공급부족으로 올랐으나, 밤(-1.9%)·참치(-1.8%)가 내리면서 전체적으로 1.2% 하락했다. '공산품'은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 -3.5%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 -2.9%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 -1.6% ▲운송장비제품 -1.2% 등 대부분 품목이 떨어져 2.1%의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수입물가 또한 전월대비 1.5% 하락하면서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원자재'는 기초원자재와 중간원자재가 각각 1.2%, 1.9% 떨어져 전월에 비해 1.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자본재'는 원화환율 하락과 수요부진 등으로 일반기계제품(-0.8%), 전기전자기기제품(-1.8%) 등이 내려 1.1% 떨어졌다. '소비재'는 △내구재 -1.7% △비내구제 -1.8%로 전체적으로 1.8%의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