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배당수익률이 지난해에 이어 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예상배당수익률과 주가추이>에 따르면, 2006년 예상배당수익률이 2.67%에 머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배당기업 374사의 1주당 배당금을 12월11일 종가로 나눠 산출한 결과로 국고채금리(4.76%) 보다 2.09%p 낮은 수치.
상장사들의 배당수익률은 ▲2001년 4.38% ▲2002년 4.75% ▲2003년 4.66% ▲2004년 4.57%로 2001년 이후 계속해서 4% 이상을 유지해왔으나 지난해 주가가 급등하면서 2%대로 떨어졌다.
또한 올 3/4분기 누적순이익을 기준으로 2005년 배당성향을 적용하면, 2006년 예상배당총액이 7조4,589억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4/4분기 순이익을 추가할 경우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당금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이뤄질 경우 '한국쉘석유'의 예상배당수익률이 22.9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동서산업 10.42% ▲S-Oil 7.46% ▲WISCOM 7.41% ▲케이티 6.664% ▲한국수출포장공업 6.45%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