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을 주목하라!

BRICs 이후 새로운 유망신흥시장 발굴에 대한 욕구가 확대됨에 따라 국제사회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주목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www.kiep.go.kr)이 발표한 에 따르면, 세계 유명기관들의 지표를 기준으로 볼 때 신흥시장으로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지니고 있는 가치가 BRICs 국가 및 NEXT-11 국가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경제적 성과로 측정되는 성장경쟁력지수·경제자유도·비즈니스 용이성 등이 각각 35.9, 32.7, 18.1로 BRICs와 NEXT-11 국가 중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부패지수도 30.1를 기록해 다른 국가에 비해 낮았다.

또한 '성장성 지표'의 경우, NEXT-11 국가는 ▲인도네시아 2.48 ▲방글라데시 2.63 ▲파키스탄 2.77 ▲이란 3.26 등으로 나타난데 반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3.57을 기록했으며, '시장성 지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2로 NEXT-11 국가 중 △터키 2.4 △인도네시아 2.7 △이란 3.1 △멕시코 5.1 등과 더불어 상위 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숙련 노동력 부족, 빈부격차 등 위험요인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중 AIDS가 가장 큰 위험요소로 세계은행은 이 문제가 시급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남아프카공화국 경제는 붕괴될 가능성까지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이미 주요 선진국과 동아시아 국가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성장잠재력과 시장진출을 위한 전략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도 對아프리카 경제협력 기반과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아프리카의 전략적 거점시장' 또는 '미개척 틈새 유망신흥시장'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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