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명 중 1명 정도가 내집마련의 예상기간을 '10~11년'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전문 취업포털 트레이드인(www.tradein.co.kr)과 조사전문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가 직장인 1,18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연령별 내집마련 예상기간"에 대해 직장인 25.9%가 '10~11년'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5년 이하(20.5%)', '6~7년(20.4%)', '8~9년(11.0%)' 순으로 나타났다.
내집마련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10명 중 4명 정도(42.3%)가 '저축'이라고 답했고, 이어 ▲주택청약(29.1%) ▲펀드(7.0%) ▲부동산투자(6.7%) ▲대출(5.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응답자의 연봉별로 살펴보면, 6,000만원 미만에서는 '저축'이 가장 많았고, 6,000만~7,000만원에서는 '저축(33.3%)'과 '부동산 투자(33.3%)'가 높게 나타났다. 1억원 이상의 경우는 '펀드'가 66.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한편, 향후 어떤 종류의 집을 장만할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65.5%가 '아파트'라고 답했고, 다음으로 '단독주택(13.4%)', '전원주택(9.4%)', '연립주택(5.1%)' 등이 뒤를 이었다.
계획하고 집의 평수는 2명 중 1명 정도(49.1%)가 30평대라고 응답했고, 이어 '20평대(27.1%)', '40평대(13.1%)', '20평대 미만(7.6%)'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