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대 성인남녀 2명 중 1명이 파업이나 시위, 집회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집단 이기주의>를 주제로 2·30대 성인남녀 1,147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파업·시위·집회로 인한 피해 경험"에 대해 48.3%가 '있다'고 답했다.
"피해의 유형"으로는 '교통체증'이라는 응답이 72.9%로 가장 많았고, 그 밖에 ▲업무 차질 29.8% ▲소음유발 21.1% ▲심리적 불안감 20.6% ▲화염병 등 폭력 9.0% ▲부당 진료 거부 7.6% 등의 순이었다.
또한 "파업·시위·집회에 대한 견해"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공익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48.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습관적 파업·시위·집회가 많다 27.6% △배부른 투정이다 13.0% △지나치게 폭력적이다 5.3% △법을 준수하지 않는다 1.5% 등으로 부정적인 응답이 전체의 95.8%를 차지했다.
반면,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다 3.8% ▲비교적 평화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0.4%로 긍정적인 의견은 4.2%에 불과했다.
한편, "집단 이기주의 성향이 강한 집단행동"에 대해 '생산업체 노동자 파업'이라는 응답이 24.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공무원 시위 21.0% △조종사 노조 파업 13.6% △교육계 시위 6.0%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