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상생협력 평가 달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에 대한 인식 차가 큰 것으로 나타냈다.

산업연구원(www.kiet.re.kr)이 10~11월까지 62개 중소기업과 995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06년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74.2%가 현재 상생협력 실적이 '적정하거나 과다하다'고 답했지만, 중소기업 절반 이상(51.9%)은 '미흡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기업 CEO의 상생협력 의지 평가를 묻는 질문에, 상생협력에 매우 적극적이라는 답변이 중소기업 14.2%, 대기업 54.8%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주거래 대기업이 상생협력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답한 경우도 중소기업(39.3%)이 대기업(48.2%)보다 8.9%p 낮았다.

한편, 중소기업연구원(www.kosbi.re.kr)이 10월16일부터 11월30일까지 국내 대기업 104개사와 중소기업 1,097개사를 대상으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지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 산업 공히 50점 이하의 점수를 받아 협력활동이 대체로 미흡했다(100점 만점).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44.8점으로 가장 양호한 평가를 받았고, 이어 △석유·화학 43.4점 △조선 41.7점 △철강 41.4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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