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험설계사 생산성 떨어져~

우리나라 생명보험 설계사의 생산성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 기관지 '월간 생명보험'에 신이영연구위원이 발표한 <한국 보험산업의 위치와 생보사의 생산성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민영생보사의 보험설계사 1인당 연간 생산성이 41만달러(3억9,800만원)로 비교 국가 중 가장 낮았다.

설계사 1인당 수입보험료로 계산한 생산성은 ▲프랑스 485만달러 ▲일본 140만달러 ▲미국62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처럼 우리나라 설계사의 생산성이 낮은 이유로는 수입보험료에 비해 많은 설계사수와 전문성 및 다양한 판매채널의 부족 등이 지적됐다.

반면 내근직 직원의 1인당 생산성은 연간 225만달러(21억8,475만원)로 비교 대상 국가 중에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신이영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생보사 내근직 직원의 생산성이 높았던 이유는 구조조정을 통한 인원 감축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는 자산운용, 신상품개발, 마케팅기법 개발, 언더라이팅 강화, 리스크관리능력 제고와 같은 보험사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전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