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여성보다 남성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온리유(www.ionlyyou.co.kr)가 1월8일부터 20일까지 재혼대상자 남녀 420명을 대상으로 "초혼시 경제력 대비 결혼준비 비용 부담 정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 10명 중 4명 정도(41.3%)가 '부담스러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경우 절반 정도(50.8%)가 '적당했다'고 답했으며, '부담스러웠다'고 답한 비율은 32.3%에 머물렀다.
결혼준비에 사용된 비용 수준에 대해서도 남녀간 차이를 나타냈는데, 여성은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이 56.5%로 가장 많았고, 남성은 40.8%가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한편, 결혼자금 마련 방법을 묻는 질문에 남성의 37.8%가 '자신의 예금과 부모님의 지원금'이라고 답했고, 이어 ▲가족지원 28.6% ▲자신의 예금과 대출 11.8% ▲자신의 예금 10.1%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가족의 지원(40.3%)'·'자신의 예금과 가족의 지원(22.6%)'·'자신의 예금(19.4%)'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