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암 조기검진 대상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www.mohw.go.kr)가 발표한 "2007년 국가 암 조기검진 대상자 선정 세부내용"에 따르면, 2007년 암 조기검진 대상자가 지난해(1,620만7,000명)보다 80여만명 증가한 1,701만3,872명으로 나타났다.
암종류별로는 위암이 746만8,45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459만6,008명 ▲유방암 385만8,892만명 ▲자궁경부암 63만9,850명 ▲간암 45만667명이었다.
암 조기검진 대상자 선정 기준은 의료급여 수급자와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로서 월 보험료가 지역가입자는 6만3,000원, 직장가입자는 5만2,500원 이하인 사람이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검진 후 신규로 암 판정을 받을 경우에는 의료수급자는 연간 최대 220만원,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는 3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해 조기치료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국가 암 조기검진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자와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암·유방암·자궁경부암·간암·대장암의 5대 암에 대해 실시하는 무료검진으로 암 종류에 따라 2년, 1년, 6개월 주기로 실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