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31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부문 역할 강화방안>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총 260만호의 장기임대주택을 추가로 공급해 현재 80만호인 임대주택 수를 340만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공급계획에 따르면 평균 30평 수준의 비축용 장기임대주택을 올해부터 2017년까지 연간 5만호씩 총 50만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국민임대주택을 연간 10만호씩 지속 공급하고, 동 기간 동안 10년 임대·전세임대 등도 30만호 추가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비축용 임대주택을 순차적으로 매각하더라도 적정 임대주택 재고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2027년간에도 양질의 국민임대주택을 연간 5만호씩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국가와 공기업의 부채 증가 없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임대주택 펀드'를 설립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