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 보호예수 해제물량이 전월에 비해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예탁결제원(www.ksd.or.kr)가 발표한 <2006년2월 중 보호예수 해제물량>에 따르면, 보호예수 돼 있는 주식 중 29개사의 6,615만주가 2월 중에 해제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호예수 해제물량이 전월 1억5,963만주에 비해 57% 급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해제물량은 5개사 1,585만주로 '흥국쌍용화재해상보험'의 해제물량이 900만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500만주 ▲큐엔텍코리아 84만주 ▲대우전자부품 79만주 ▲성안 23만주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은 △비에스이홀딩스 830만주 △제우스 540만주 △에이디피엔지니어링 488만주 △한창산업 351만주 △인네트 312만주 등으로 총 24개사의 5,030만주가 해제된다.
이와 관련해 증권선물거래소는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됐다고 해당 주식이 모두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은 아니나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 자체만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개인투자자는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