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6년 하반기 중 >에 따르면, 올 1/4분기 국내은행의 '신용위험지수'가 19로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고객의 신용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은행의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차주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지수는 19를 기록,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지난해 4/4분기 보다 신용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는 은행의 수가 더욱 많았다.
'가계'의 경우는 다수 은행들이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대 등으로 신용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대기업'은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 양호한 재무구조 및 유동성 사정 등을 감안해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신용위험지수는 정(+)의 수치면 '증가'라고 응답한 금융기관 수가 '감소'라고 답한 금융기관보다 많은 것을, 부(-)의 수치면 그 반대의 경우며, 0은 '증가' 및 '감소'라고 응답한 금융기관수가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