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에서 대학의 지재권 관리역량 제고를 위해 파견하고 있는 특허관리 어드바이저가 대학의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은 올해에도 지난해에 지원한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특허관리 어드바이저 파견사업을 계속 시행한다고 밝혔다.
변리사, 기술거래사, 기업체 및 연구소 특허담당 경력자로 구성되어 있는 특허관리 어드바이저는 각 대학에서 직무발명 규정 정비, 지재권관리 프로세스 표준화, 학내 지식재산 가치 극대화를 위한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수립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당 대학의 지식재산 관리기반을 구축하여 왔다. 또한, 지재권 세미나 및 설명회 개최, 산학협력단 전담직원 및 교원, 학생들 대상 지재권 상담 및 자문제공 등을 통해 대학의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특히, 어드바이저들은 대학 지재권 관리역량 제고 외에 해당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하여 수익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였는데 지난해에 총 135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48억원에 가까운 기술료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대학의 지식재산 관리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한편, 지역의 특허컨설턴트 및 인터넷 특허기술장터(IP-MART)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대학 특허기술 이전 등 수익창출 기반도 구축함으로써 특허관리 어드바이저가 명실상부한 대학의 지식재산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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